자기개발을 위한 도전, #3) 2주간의 직업훈련교사 교육일정이 마무리되다 + PPT 발표(수업의실행)

끝이 보이지 않은 것 같던 2주간의 교육일정
드디어 끝이 보인다

집체교육 마지막 날

2주간의 어마어마한 분량의 교육, 그리고 과제제출에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마인드 컨트롤과 정신력 버텨내고 보니
마무리 날이 다가오는군요 ! 🔥

수업의 실행

오늘은 각기 다른 분야의 선생님들이 전공분야에 대한 PPT 자료로 발표를 하고
평가를 받게 되는 '수업의 실행' 날입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 발표수업으로 수업이 끝이나는데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선생님들이 엄청 긴장을 하고 발표 준비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끝이 보이니 긴장이 살짝 풀릴까 하다가도 마무리까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직업훈련교사 교육연수..

무작위 분반표

함께 교육을 배운 반 안에서 제비뽑기로 추첨된 번호대로 발표를 하는줄 알았는데
다른 반의 선생님들과 무작위로 섞인 분반표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부리나케 공지된 분반표를 보니 다행히도 같이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들과 한 반이 되어 그나마 안심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같이 수업을 들은분들과 있어야 긴장도 풀리고 호응도 좋기 때문이겠죠?

한 분반 당 15명씩 편성이 되었네요.

제비뽑기

곧이어, 제비뽑기로 발표 순서가 정해집니다.
발표가 뭐라고 이렇게 긴장감을 넘치게 만드는지
"이른 번호로 뽑혀서 빨리하고 쉬고싶다!"라는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6번인가? 9번인가? 아리쏭했는데
토끼얼굴의 위치를 보니 저는 9번에 당청되었네요.
제기 뽑기 이후 수업의 실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발표가 시작되었어요.

발표 시작

발표는 15분정도에 질의응답까지 포함이 되는데요
1시간 동안 대략 3명의 선생님이 발표를 했던 것 같아요.

점심시간 전 드디어 저의 발표차례가 다가왔습니다.😵‍💫
빨리 끝내고 맛있게 점심을 먹자라는 생각으로 발표를 준비해봅니다.

우리반 선생님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분반이여서 그런지
시작 전부터 박수소리가 짝짝짝 👏 들리고 호응도가 너무 좋아서 긴장이 좀 풀어졌답니다.

단합력이 좋은 우리반은 우리한분 한분 발표할 때마다 모두들 박수와 시간체크까지 해주시고,
발표시간이 15분이 안 채워지면 질문까지 해주셔서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정말 센스있는 선생님들이였어요.
그렇게 저의 PPT 발표는 무사히 끝났답니다.

퇴소식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직 오후발표가 남아있었지만
퇴소식이 미리 강당에서 이뤄졌습니다.
각 반마다 고생하신 반장님, 총무님들의 상장 및 선물 수여가 있었어요.

퇴소식 이후 드디어 집에 가는구나 하고 마음이 붕떠서 집에 가면 안됩니다.
모든 선생님들의 발표수업이 끝나야 비로소 퇴소를 할 수 있어요.

호두과자

퇴소식 이후 반으로 오니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를 한 팩이 받았어요.
하나 까서 먹어보니 달달하고 부드러웠어요.

교육일정 마침표

15번까지 발표가 끝이나고 저희반은 다른반들보다 조금 일찍 마치게 되었는데요

남은 시간동안 그간 2주간 정든 선생님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답니다.

함께 고생하고 정보를 교류하던 선생님들과의 사진은 평생 추억에 남을 것 같네요.

스파르타 교육 일정을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슴속에 새기며 앞으로 2주 뒤에 있을 대망의 '성취도 평가'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봅니다.

반드시 한번에 합격하여 직업훈련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