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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뚝딱

소고기얼갈이배추된장국 | 얼갈이데치기 | 얼갈이보관법

안녕하세요. 😊

선선한 가을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얼갈이배추(단배추) 1단이 980원 하길래 냉큼 집어왔어요.

요즘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채소 사는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980원이라니 ! 

마음같아서는 몽땅 들어오고 싶었지만 냉장고 자리도 생각해줘야겠죠? 😁

 

오늘은 이 얼갈이배추를 데치고 보관하는 방법과 

맛있는 소고기얼갈이배추된장국 요리를 해볼까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함께 얼갈이 배추 손질을 먼저 해볼까요? 

 


 

얼갈이 배추 손질하기 

 

흙이 묻은 싱싱한 얼갈이 배추를 큰 볼에 담아주세요. 

 

 

칼을 이용하여 흙이 많이 묻어있는 밑둥을 제거해줍니다. 

 

 

손질을 마친 얼갈이배추는 물을 받아

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물로 세척해줍니다. 

 

세척이 다 된 얼갈이는 한켠에 놔두고 물기를 제거줍니다. 


얼갈이배추 데치기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받고 끓으면 굵은 소금 1TS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어느정도 물기가 제거된 얼갈이배추를 모두 넣어줍니다. 

 

 

다 넣고 한번씩 뒤적여주며 5분가량 데쳐줄게요. 

 

 

다 데쳐졌으면 체망에 부어줍니다. 

 

 

차가운 물을 받아 얼갈이배추에 냉수샤워를 시켜줄게요. 

 

 

흐르는 물에 한번 더 헹궈줍니다. 

 

 

둥글게 말아 물기를 꽉 짜줍니다. 

 

얼갈이배추 보관법 

 

위생팩을 이용하여 보관을 해줄게요. 

빠른시간내에 소진할거면 이렇게 위생팩에 넣고 묶어서 냉장실에 보관하면 되구요, 

장기간 보관을 원하는 경우는 냉동실에 보관해야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냉동보관을 해줄거라서 

이렇게 얼갈이를 편평하게 펼쳐 최대한 공기를 빼줍니다. 

 

 

야채를 냉동보관할 때 거의 이런방식으로 보관하면

해동도 빠르고 부피도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요. 

 

 

얼갈이배추는 두봉지를 소분했고, 마지막으로 지퍼백에 담아주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필요할 때 차가운물에 해동시켜 후루룩 국을 만들 수 있어요. 

 

소고기얼갈이배추된장국 만들기
재료 : 얼갈이, 국거리용 소고기, 참기름, 멸치한줌, 다시마 2장, 다진마늘, 다진파, 다진청양고추, 고춧가루 2TS, 참치액 1TS, 된장 2TS
육수물 : 물 2L, 멸치한줌, 다시마 2장 
양념장 : 재료 : 다진마늘, 다진파, 다진청양고추, 고춧가루 2TS, 참치액 1TS, 된장 2TS

 

냉동실에 보관해 둔 얼갈이배추를 한봉 꺼내줍니다. 

 

 

차가운 물을 받아 해동시켜줍니다. 

미리 데친거라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요. 

 

 

먼저 육수를 내줄게요. 

다시마 2장, 멸치 한줌을 준비합니다. 

 

 

2L 팔팔 끓는물을 준비합니다. 

 

 

불을 끄고 30분-1시간 정도 다시물을 우려냅니다. 

이 시간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하거나 할 일을 하면 되겠죠?

 

 

시간이 지나 충분히 육수가 우러나왔습니다. 

체망에 받쳐 다시마와 멸치를 걸어줍니다. 

 

 

저는 이렇게 육수다시를 넉넉하게 만들어서 지퍼팩이나 통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 두루두루 쓰고 있어요. 

 

 

한 김 식은 육수는 밀봉하여 냉장실에 보관해줍니다. 

 

 

해동된 얼갈이배추의 물기를 제거해주고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얼갈이, 다진마늘 2블럭, 다진파, 고추가루 2TS, 참치액 1TS, 된장 2TS을 넣어줍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이 얼갈이배추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바락바락 무쳐줍니다. 

 

 

이렇게 골고루 양념이 스며들게 한켠에 놔둡니다. 

 

 

국거리용 소고기에 소금,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TS을 둘러줍니다. 

 

 

소고기를 넣고 핏기가 없을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를 볶아 넣어야 기름기가 나오면서 국물의 풍미가 좋아집니다. 

 

 

양념된 얼갈이배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멸치다시마 육수 1L를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줍니다.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마지막에 청양고추도 썰어넣어주세요. 

 

 

이렇게 만든 소고기얼갈이배추된장국은 찬밥에 바로 말아먹는 것이 최고죠? 

 

 

국물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지금도 군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골고루 섞어 한 입 먹는 순간 구수한 된장국물이 온몸에 싸악 퍼지면서 행복해진답니다.

선선한 가을에 소고기얼갈이배추된장국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